시편 1편 1 ~ 6절 “복 받은 사람!”
우리에게 평화의 왕이 오셨습니다.
왕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평화의 왕이 오셨습니다.
히브리어 구약에서 복을 사용하는 단어가 두 개가 있습니다. "
하나는 바라크라는 단어이고, 다른 하나는 아쉬레라는 단어입니다.
바라크는 사람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시는 복,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복을 뜻한다면,
아쉬레의 복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행할 때 오는 복, 무엇을 행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뜻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아쉬레의 복이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1절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을 복 있는 사람이다’
여기에 죄의 중요한 특성이 나옵니다.
악인의 꾀에 따라갑니다 --> 그 죄인들의 길에 머뭅니다 --> 조롱자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사단의 속삭임에 그것이 조언처럼, 좋은 말처럼, 나에게 유익이 되는 것처럼 들려서 옳은 것인 줄 알고 따라갑니다.
그러다 보면,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단을 따라가고 죄인들과 함께 서 버립니다.
하나님을 향해 조롱하는 자들과 함께 아예 주저 앉아 버리게 됩니다.
시편에서는 이러한 삶을 살지 않는 사람을 ‘복 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을 합니다.
시편2절에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나오는 율법은 그들이 느끼는 하나님의 교훈, 하나님의 언약을 말합니다.
그래서 2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교훈, 언약 속에서 밤낮으로 너무 기뻐해서 그 관계를 계속 생각하고 이 행복한 관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움켜잡고 있는 사람이다 라는 뜻입니다.
6절에 ‘의인의 길은 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한다’ 라고 말씀 하십니다.
악인은 “내가 너를 모른다 하는 사람” 입니다.
즉, 하나님이 모른다라고 하는 사람은 망하는 사람입니다.
의인은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안다”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안다라고 하는 사람은 잘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보통 ‘ 복 받았다’ 라고 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이루고 내 지갑이 두둑해지고 건강에 문제가 없고,삶에 풍족한 것을 의미할 것인데 ,
오히려 성경은 그러한 것들을 이야기하지 않고 딱 한 가지 이야기합니다.
‘주님이 함께 계셔서 그가 잘됐다, 주님이 함께 계셔서 그가 형통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짜 복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 것입니다.
나를 모른다 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보통, 악인들의 망함은 그들의 재정이 파탄나고 건강을 잃고 사업이 망하는 그러한 모습에 망함이 하는데,
성경이 말하는 망함은 하나님이 내가 너를 도무지 모르겠다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내 삶이 아무리 잘되고 재정에 부족함이 없고 모든 것이 순탄할지라도 하나님 모른다 하시면 망하는 사람이고,
내 삶의 모습이 부족하고 상처 투성이고 보잘 것 없는 삶의 모습일지라도
하나님을 나를 안다 하시면은 그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복 있는 사람을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실까요?
시편에서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은 당시에 시냇가에 물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늘이 만들기 위해 울창한 나무를 옮겨 심었습니다.
나무가 그늘이 되어서 그 물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듯,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물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옮겨 심겨진 나무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우리를 심으신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열매도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악인들의 꼬임들, 죄인들의 길, 조롱자의 자리가 항상 우리 눈앞에 넘쳐납니다.
악인들의 삶이 좋아 보이고, 안 믿는 사람들처럼 살면 내 삶이 너무 편해 질것 같이 보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관계를 계속 생각하고
이 행복한 관계를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움켜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나의 아픔, 나의 고통, 나의 어려움,나의 연약함, 나의 소원이 무엇인지 우리 주님은 다 아십니다.
내 삶의 자리가 너무 힘들고 어렵고 앞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은혜의 시냇가에 심겨진 하나님의 나무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에 뿌리를 내리고, 그 은혜로 살아가고, 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곳에 마르지 않고 흘러가게 하도록 쓰여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의 교회에서, 우리의 직장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시냇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가게 하기 위해 우리를 심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인하여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아시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곳에,
우리를 통하여서 그 은혜가 마르지 않고 잘 전달될 수 있는
복 받은 사람의 삶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