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1-40 "사랑의 통치자를 신뢰하라"
우리에게 평화의 왕이 오셨습니다.
왕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본문 내용을 요약해보면,
암몬 자손이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셔서 입다라고 하는 사람을 사사로 세우십니다. 입다는 창녀의 아들로 태어났고, 그런 입다를 형제들이 내쫓았습니다.
암몬과 전쟁이 일어났고 누구도 전쟁에 나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찾아와 지휘관과 통치자로 추대합니다. 입다는 암몬과 전쟁을 하게 되고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됩니다.
입다는 전쟁 전에 하나님께 “승리하게 해 주시면 입다 자신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사람을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약합니다. 가장 먼저 맞이한 입다의 딸이 번제물이 되고, 입다와 이스라엘이 슬퍼하는 것으로 오늘 본문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오늘 이 본문을 가지고 두 가지 내용을 좀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1. 입다의 약함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입다는 창녀의 아들이었고, 다른 아들들에게 쫓겨났으며 도망을 가서 살던 신세였습니다.
그런 입다를 하나님께서는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그 은혜의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집니다.
주님이 약한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며, 주님이 우리의 머리가 되실 때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어떠함 속에서도 여전히 그리고 계속해서 일하십니다.
사방이 다 막혀 있는 상황 속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하나님이시며,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2. 입다의 약함을 통해서 가르치시는 하나님.
전쟁의 승리로 금방 끝날 것 같은 입다의 이야기가 길게, 어렵게 끝이 납니다.
입다의 딸이 번제물로 바치는 것 때문입니다.
입다는 왜 해서는 안될 서약을 했을까요?
①두려움과 욕심 떄문입니다.
사람을 번제물로 바치는 것은 그 당시 암몬 족속이 하던 행위였습니다.
너무나도 강하고 큰 적으로 인해 생긴 두려움 때문에 적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이겨야 한다는 욕심으로
입다는 하나님이 주인됨을 잊어버리고, 나의 두려움과 욕심이 나의 주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기준을 잊어버리고 세상의 모습과 형태를 따라가다 보니 인간을 바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명령어는 ‘두려워하지 말라’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두려움이 많은 존재이고 그 두려움을 안고 세상 속에서 살아 가지만,
우리는 두려움과 욕심의 문제를 주님께 맡길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라. 주님을 생각해라. 주님을 바라보라.
그분이 우리의 목자 되시며 구원자 되시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②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입니다.
입다는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 번제물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뭐든지 잘해야 우리를 복 주시는 분이시다”
“체면도 없니? 너도 잘 해야 구원을 받지.”
이러한 생각이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우리의 생각을 공격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해서, 우리가 잘해서 구원해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복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냥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 은혜를 누릴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이라고 하는 하루를
더욱 담대하게, 정직하게, 그리고 용기있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입다는 자신의 승리를 위해, 다른 사람을 번제물로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완전하신 분이 불완전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의 불완전함을 해결하시고, 불완전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은 그 은혜를 가짜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은혜가 진짜임을 압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우리 예수님의 은혜를
우리 모두가 깊이 기억하고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의 주님이 우리의 통치자이십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요, 그 분만이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십니다.
정말 그분이 나의 목자가 되고, 내가 양으로 그 분을 신뢰하며 따라가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우리의 두려움과 우리의 욕심을 넘어,
여러 가지 이유들로 우리의 잘못된 이해를 넘어,
그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사랑의 통치자를 신뢰하게 하여 주십시오.
두려움의 문제, 외로움의 문제, 욕심의 문제, 섭섭함의 문제,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우리가 삼켜지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돌파하고, 그 문제를 정복하고, 주님께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 주님의 말씀 붙잡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