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용사의 불완전하지만 담대한 순종”
우리에게 평화의 왕이 오셨습니다.
왕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평화의 왕이 오셨습니다.
1. 내 안에 있는 걸림돌(우상)을 제거하라.
이스라엘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미디안이 진치고 있는 상태에서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그들과 전쟁에 앞서 바알 제단과 아세라상을 먼저 허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순서는 전쟁보다 먼저 바알과 아세라를 허물어 우상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셨습니다.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들어가면 우상을 제거해라고 하셨지만
아직까지도 그 우상들을 제거하지 못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상을 제거하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우상에게 삼켜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께 속한 삶이 되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지금 우리와도 연결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그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사단은 우리가 예수님 만난 그 시점부터 우리를 공격하고 있으며,
성경은 그 사단과의 전쟁이 우리의 삶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금과 빛답게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에서, 그 세상과의 영적싸움 이전에
하나님의 순서처럼 내 안에 있는 우상, 그 걸림돌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알제단과 아세라상은 기드온 아버지, 요아스가 만든 것이었습니다.
요아스는 하나님을 예배하던 사람입니다. 동시에 바알, 아세라를 섬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구약에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었고 버린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상도 섬겼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여호와를 예배한다고 말하지만, 세상이 우리 마음속으로 슬며시 들어와,
늘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매주 교회에 와서 예배 드리지만, 나의 속을 들여다보면 다른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차지하여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거짓 신 세가지
① 쾌락 - 음식, 성,오락, 유튜브, 넷플릭스
② 힘 - 성공, 돈, 성취
③ 사랑 - 로맨스, 가족, 자녀, 나자신
이런 것들이 나의 마음을 차지하고 우리의 제 1의 목표가 된다면
그만큼 하나님과의 은혜, 평안으로부터 우리는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함으로 이것이 복이구나. 이것이 은혜구나!’를 의지함으로
우리 안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해 가는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불완전하지만 담대한 순종입니다.
기드온은 바알 제단과 아세라상을 허무는 일을 두려워하여 감히 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하였습니다. 또, 우상을 제거한 후에 미디안 사람들이 쳐들어올때 우리가 보기에 하나님께 꼬름한 기도를 합니다. 그의 행동들이 완전한 순종이라기 보다 불완전한 순종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완전한 순종을 하는 기드온을 기다려 주셨고, 그런 그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34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잡으니’
기드온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하여 담대한 순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우리 안으로 예수님, 그 성령님이 들어오셔서 우리도 여전히 불완전하지만,
담대한 순종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 성령님 때문에 우리는 매번 넘어지지만 다시 일어나 순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예수님께서는 완전하고, 완벽하고, 담대한 순종을 하셨습니다.
그 순종을 통해 우리 안으로 오셨고, 자격 없고 불완전한 우리는
예수님으로 옷 입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죄의 옷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옷 되어 주셨습니다.
나를 그냥 나의 눈으로 보면 여전히 작은 용사일지 모르겠습니다.
불완전한 사람으로 밖에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행하신 일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큰 용사라고 부르십니다.
3. 믿음을 구하자.
우리가 오해하는 기드온의 양털기도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기 때문에 순종하고 전쟁에 나갈 것인데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라는 기도입니다.
“주여 믿습니다. 저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과 임재에 대한 믿음의 확신을 위해
다시 말해, 주님 저에게 믿음을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주님 저게 믿음을 주십시오.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고,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라고 기도하는 우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드온은 바알과 싸우는 사람이란 뜻의 ‘여룹바알’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습니다.
어지러진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소금과 빛으로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고 작아 보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 땅의 소금과 빛이다.
너는 큰 용서다.
너는 여룹바알이다.
우리는 아직 불완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런 하나님을 기억하고 소망할 때,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담대한 순종으로 큰 용사되어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